마가복음 4

마가복음1:12-13(24.12.24.화)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  직전 묵상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중요한 정체성 중 하나인 ‘인자 예수님’에 관하여 묵상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지위를 버리시고 ‘인자 예수님’으로 오셨죠. 그 이유는 죄인들을 대신하기 위함입니다. 좁혀 말하면, 나를 대신하여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인자’라는 단어에 본인의 이름을 넣으시면 됩니다.   고로 예수님의 전 생애는 원래 내가 치러내야 할 생애입니다. 그래야 구원을 받는 것이죠. 하지만 내가 그런 삶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은 단 1%도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나 대신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마가복음1:6-8(24.12.20.금)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이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이 장면은 구약의 엘리야를 연상시키기 위한 모습입니다. 요한과 엘리야는 다른 사람이지만 복음적으로 같은 역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무슨 역활일까요? 바로 예수님을 가리키는 표지판의 역할입니다. 즉, 예수님이 오시기 전 모든 선지자 혹은 모든 선지자의 말씀, 즉, 구약의 모든 것은 바로 예수님을 가리키기 위한 표지판이라는 것입니다.   ‘낙타털 옷..

마가복음1:2-5(24.12.19.목)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  2-3절에 나오는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는 사자와 그것을 광야에 외치는 자는 세례 요한이지만 본질적으로는 요한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구약 전체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고로 요한은 구약에 나온 모든 선지자 중 가장 마지막 선지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혹은 예수님을 가장 정확하게 가리키는 선지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를 타고 ..

마가복음1:1(24.12.18.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진짜 세상의 시작은 창세기가 아니라 2천년 전 예수 그리스도부터 입니다. 이런 세계관을 절대 잊으시면 안 됩니다.  그래서 지금도 하나님께서 진짜 의도하신 창조는 진행중(ing)입니다. 성부,성자,성령 세 분 하나님께서 영원히 존재할 하나님의 나라를 지금도 만들고 있는 중이시죠. 그런 하나님 나라는 선택받은 자들로 채워집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이 땅에 투영하여 의미적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 창세기 1장부터 입니다. 나중된 것이 처음이고 처음된 것이 나중이죠.   그래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하나님의 나라를 설명하는 도구이며 상징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된 순간 그 도구는 조용히 물러가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