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8

마가복음1:40-45(25.01.08.수)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곧 보내시며 엄히 경고하사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되었으니 모세가 명한 것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라 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으나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오더라  구약의 모든 율법, 제사, 규례는 전부 복음의 주인공 예수 그리스도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

마가복음1:29-31(25.01.02.목)

회당에서 나와 곧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시니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는지라 사람들이 곧 그 여자에 대하여 예수께 여짜온대 나아가사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나고 여자가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예수님께서는 그 분의 공생애 내내 제자들과 함께 하셨죠. 그러나 이것은 당시의 제자들을 가르치려는 것이 촛점이 아니라 지금 이 글을 읽는 우리를 가르치기 위한 것이 촛점입니다.  선택받은 자들은 태어남과 동시에 이미 성령충만합니다. 성경에서 ‘성령 충만 받으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우리에게 내리는 명령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그 명령이 내려짐과 동시에 이미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고로 선택받은 자들은 모두 성령충만합니다. 즉, 성령께서 항..

마가복음1:23-28(24.12.31.화)

마침 그들의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 질러 이르되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다 놀라 서로 물어 이르되 이는 어찜이냐 권위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예수의 소문이 곧 온 갈릴리 사방에 퍼지더라  다시 한 번 방향성을 짚고 갑니다. 복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것은 ‘방향’입니다. 대부분의 신앙인들은 방향이 아닌 ‘얼마나 했는가? 얼마나 갔는가? 얼마나 드렸는가?’ 에 집중하죠. 잘못된 방향으로 갈 때 가장 무서운 점..

마가복음1:14-15(24.12.26.목)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구약의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표지판입니다. 그 중 선지자들은 예수님을 가장 구체적으로 가리키는 표지판들이죠. 그 중 최후의 표지판이 요한입니다.    그런데 그런 모든 표지판들과 상징들이 가리키던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등장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상징은 조용히 물러나야 합니다. 그래서 14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기 전에 ‘요한이 잡힌 후’ 라는 구절이 삽입되어 있는 것입니다. 실체가 등장하니 상징이 물러가야한다는 것이죠.  마태복음은 조금 더 자세하게 세례 요한의 죽음을 설명해 놓았죠. 요한은 헤롯왕의 그릇된 행실을 꾸짖다..

마가복음1:12-13(24.12.24.화)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  직전 묵상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중요한 정체성 중 하나인 ‘인자 예수님’에 관하여 묵상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지위를 버리시고 ‘인자 예수님’으로 오셨죠. 그 이유는 죄인들을 대신하기 위함입니다. 좁혀 말하면, 나를 대신하여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인자’라는 단어에 본인의 이름을 넣으시면 됩니다.   고로 예수님의 전 생애는 원래 내가 치러내야 할 생애입니다. 그래야 구원을 받는 것이죠. 하지만 내가 그런 삶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은 단 1%도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나 대신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마가복음1:6-8(24.12.20.금)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이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이 장면은 구약의 엘리야를 연상시키기 위한 모습입니다. 요한과 엘리야는 다른 사람이지만 복음적으로 같은 역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무슨 역활일까요? 바로 예수님을 가리키는 표지판의 역할입니다. 즉, 예수님이 오시기 전 모든 선지자 혹은 모든 선지자의 말씀, 즉, 구약의 모든 것은 바로 예수님을 가리키기 위한 표지판이라는 것입니다.   ‘낙타털 옷..

마가복음1:2-5(24.12.19.목)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  2-3절에 나오는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는 사자와 그것을 광야에 외치는 자는 세례 요한이지만 본질적으로는 요한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구약 전체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고로 요한은 구약에 나온 모든 선지자 중 가장 마지막 선지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혹은 예수님을 가장 정확하게 가리키는 선지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를 타고 ..

마가복음1:1(24.12.18.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진짜 세상의 시작은 창세기가 아니라 2천년 전 예수 그리스도부터 입니다. 이런 세계관을 절대 잊으시면 안 됩니다.  그래서 지금도 하나님께서 진짜 의도하신 창조는 진행중(ing)입니다. 성부,성자,성령 세 분 하나님께서 영원히 존재할 하나님의 나라를 지금도 만들고 있는 중이시죠. 그런 하나님 나라는 선택받은 자들로 채워집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이 땅에 투영하여 의미적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 창세기 1장부터 입니다. 나중된 것이 처음이고 처음된 것이 나중이죠.   그래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하나님의 나라를 설명하는 도구이며 상징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된 순간 그 도구는 조용히 물러가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