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기도의 마지막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로 마무리합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 부분을 '수리수리마수리' 정도의 '주문의 완성'으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예수님이라면 이렇게 기도하실 것입니다.’라는 뜻입니다. ‘나의 아들이 서울대 가게 해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는 기도는 '나의 아들이 서울대 가게 해주세요. 예수님이라면 이렇게 기도할 것입니다'의 뜻이 됩니다. 완벽하게 잘못된 기도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의 진정한 의미는 나의 기도를 검증하는 역활입니다. 부모가 암에 걸려 누워있다면 우리는 낫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됩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의 시간은 '예수님이라면 과연 이렇게 기도할실 것인가?'를 묵상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