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완료)

창48:1-22(23.07.17.월)

은혜바라기 2023. 7. 17. 08:33

말씀 생략


 오늘 본문을 요약하면, 요셉이 그의 두 아들 장남 므낫세와 차남 에브라임을 야곱에게 데리고 옵니다. 이에 야곱은 요셉 대신 요셉의 두 아들이 장차 12지파의 일원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들도 하나님의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하죠. 그래서 요셉은 장남 므낫세를 야곱의 오른손 쪽으로, 차남 에브라임을 야곱의 왼손 쪽으로 인도하지만 야곱은 자신의 손을 반대로 하여 축복을 합니다. 

 요셉은 예수 그리스도의 표지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정체성은 예수님 홀로가 아니라 그 분과 그 분 품에 있는 교회가 한 몸을 이룰 때 진정한 참 정체성이 됩니다. 이것을 설명한 부분이 창세기 초반에 나온 ‘여자의 탄생’입니다. 

 사람은 짐승과 달리 ‘남자’ 홀로 창조가 된 후에 그 남자의 몸 속 갈비뼈를 취해서 여자를 만들죠.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가 한 몸이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일부러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친 것이죠. 여기서 남자는 예수님의 상징, 여자는 교회의 상징이기 때문에 예수님과 교회는 한 몸이라는 것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셉은 예수님의 상징이므로 요셉은 두 지체, 즉 예수님과 교회가 같이 존재한다는 것을 설명해야 합니다. 그래서 요셉이 12지파 중 한 지파를 맡는 것이 아니라 그의 두 아들이 12지파에 속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셉이 두 아들을 야곱에게 데리고 나오는 장면이 조금 복잡하죠?  이것을 조금 쉽게 풀어서 묘사하면, 요셉이 왼손으로 장남 므낫세를 잡고, 오른손으로는 차남 에브라임을 잡고 야곱의 앞에서 서죠. 그래야 마주 보고 있는 야곱의 방향에서 보면, 장남 므낫세가 야곱의 오른손 쪽으로, 차남 에브라임이 야곱의 왼손 쪽으로 각각 올려지면서 축복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이것을 노린 것이죠.  그런데 야곱이 양손을 반대로 비틀죠. 그래서 오른손이 차남에게로, 왼 손이 장남에게로 향하게 됩니다. 이 장면을 복음으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요셉은 장남 므낫세가 장남의 축복을 받기 원했죠. 여기서 ‘장남’이란 ‘나의 옛 자아’를 의미합니다. 또한 ‘아담’을 의미하기도 합니다.그리고 ‘차남’이란 ‘거듭난 나’를 의미합니다. 또한 ‘예수님’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야곱도 똑같은 과정은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서 겪은 적이 있었죠. 하나님께서는 똑같은 복음을 계속 설명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즉, 인간은 항상 나의 옛 자아(장남)가 행복한 삶(복)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항상 거듭난 나(차남)만을 생각하고 복(복음)을 주시죠. 그래서 나의 옛 자아는 거듭난 내가 복음을 알아갈 수 있게 하는 도구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 첫째 아담(인본주의:죄)’과 '둘째 아담(예수님:복음)'으로도 해석을 해도 됩니다. 첫 사람 아담(장남)은 결국 실패하고 죄인으로 살아가게 되지만 둘째 아담 예수님(차남)께서 오시면서 복음을 완성키시면서 큰 자가 되고 교회를 세우시게 되죠. 이 부분이 창 48:19절입니다. 

 “창48:19 그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며 이르되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그도 한 족속이 되며 그도 크게 되려니와 그의 아우가 그보다 큰 자가 되고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 하고” 

 

 "롬5:15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13절입니다. 요셉이 두 아들을 데리고 나올 때, 굳이 요셉의 오른손으로 차남을, 왼손으로 장남을 손잡고 와서 야곱 앞에 서게 되죠. 집중해서 잘 들어보세요. 요셉의 의도는 장남이 장남의 복을 받기를 원하기 때문에 마주 보는 방향에 있는 야곱의 손 위치를 의식하여 반대로 등장한 것입니다. 그러나 야곱이 손을 바꾸어서 축복을 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요셉의 오른손에 붙잡힌 상태로 들어온 차남 에브라임이 장자의 축복을 받게 되죠. 

 요셉은 예수님의 상징이기 때문에 결국 예수님의 오른손에 붙잡힌 자가 진정한 예수님의 지체, 즉 교회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예수님의 오른 손이 하나님의 오른손과 같다는 것입니다. 이 에피소드는 어떠한 인간적이 요소가 방해를 한다고 해도 예수님의 오른손에 붙잡힌 교회는 하나님의 오른손에 붙잡히는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죠. 즉, 예수님께 선택받은 자들은 반듯이 구원을 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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