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에게 예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워 가게 하였더라 골고다 즉 해골의 곳이라는 곳에 이르러 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어 마시게 하려 하였더니 예수께서 맛보시고 마시고자 하지 아니하시더라 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 거기 앉아 지키더라 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 이 때에 예수와 함께 강도 둘이 십자가에 못 박히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오늘은 4복음서를 전부 교차하여 복음을 들여다보겠습니다. 십자가는 사실 우리가 받아야 할 형벌입니다. 그것을 말해주는 것이 바로 '시몬란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에게 예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워 가게 하였더라'입니다. 이 시몬은 바로 '나'입니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