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완료)

마18:19-20(21.12.30.목)

은혜바라기 2021. 12. 30. 09:16

19.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20.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2라는 숫자가 무엇인가를 알아야합니다. 2는 성경에서 증인, 증거의 숫자입니다. 무엇을 증거할까요? 복음이죠. 그리고 복음이 복음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우리가 죄인인 것을 알아야겠죠. 여기서 벗어날 수 있다는 소식이 복된소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죄인과 복음 이 두가지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그래서 두 명의 실체는 내 안의 옛자아와 새로운 피조물의 나로 구성된 2명입니다. 또는 예수님과 '나'이기도 합니다. 이 말씀은 쉬워 보이지만 매우 어려운 말씀입니다. 복음의 핵심을 간파한 사람이 아니면 대부분 '몇 사람이 교회에 모여서 기도 열심히 하자 그러면 다 이루어 주신다'라는 엉터리 해석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런 기도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거나 타종교와 비슷한 확율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교인들은 애써 그 사실을 외면하는 것 뿐입니다. 그것을 인정하면 '나의 믿음'이 무너지니까요. 그 아픈 사실을 대면하는 순간 무너져 버릴 나의 신앙을 걱정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인본주의에서 살아가는 나와 복음의 진영에 있는 내가 합심하여 기도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루어진다는 것은 무엇을 말할까? 나의 옛자아는 항상 인본주의 꼭대기를 향하여 달려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거듭난 나는 기도로 눈을 뜨게 되어 그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나의 옛자아가 달려가는 그 곳에는 영원한 죽음만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죠. 그래서 오직 하나님의 은혜인 예수님만을 바라보게 되죠. 이렇게 영원한 죽음에서 영원한 천국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이것을 '무엇이든지 구하면 이루어진다'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무엇이든지'라고 하셔서 우리를 헤깔리게 하셨을까요? 그런데 이것이 바로 우리의 '죄성'입니다. 하나님한테 '무엇이든지'는 정확하게 '천국, 즉 복음, 즉 예수님'을 말합니다. 반복합니다. 하나님한테 '무엇이든지'는 '예수님'이 전부입니다. 그것을 우리의 죄 즉, 인본주의에 묶여 있는 우리의 기준에서 해석을 하게 되면서 '무엇이든지'가 '건강, 잘살기, 돈, 명예, 지위, 자식'으로 바뀐 것입니다. 

 

 다시 반복합니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이루게 하리라'는 '너희에게 예수님을 주어서라도 복음, 즉 천국을 주겠다.'입니다. 하나님의 시각을 알게 된 자, 즉 복음에 눈을 뜬 자들이 보는 성경과 인간이 만든 종교에 머물러 있는 자들이 보는 성경이 완벽하게 다르죠? 

 

 종합해 보면, 옛 자아와 거듭난 자아 둘이 이 세상을 함께 살면서 기도라는 것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기도는 하나님의 간섭(대화)을 말하며, 하나님의 간섭으로 말미암아 옛 자아의 죄를 알게 되어 옛 자아를 부인하고 오직 거듭난 자아인 내가 예수님의 십자가만을 바라게 되어 하나님이 모든 것(천국)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 두 사람은 나와 예수님으로 보셔도 좋습니다. 해석은 똑 같습니다. 여기서 '나'는 죄인, 즉 옛사람을 말하고 예수님은 구별된 분을 뜻하죠. 이 두 사람이 같은 지체가 되어 이 세상에 살면서 내가 얼마나 예수님이 필요한 존재인지를 기도로 계속 알게 되면서 그 분의 품에 거해서 그 분으로 인해 복음을 알게 되어 '모든 것(천국)'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해석도 결국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있죠.  

 

 또한 이 말씀을 복음으로 완벽하게 해석이 되는 사람이라면 그런 사람이 두명 이상이 모여 있는 곳, 즉 교회로 적용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해석이 가능하도록 눈을 뜬 자 둘이 모여서 복음에 관해 이야기를 하게 되면 그 자체가 천국의 모형이 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이 되죠. 결국, 중요한 것은 방향성입니다. 정확하게는 눈을 뜨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나의 노력이 아니라 성령께서 하시는 것이죠. 그 분이 오셔서 태초에 선택된 자들을 찾아서 눈에 침을 뱉어 눈을 뜨게 하시죠. 

 

 그래서 두 세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예수님이 계시다고 하는 것입니다. 즉, '옛자아+거듭난자아=2명'으로 봐도 좋고, '나 + 예수님=2명'으로 봐도 좋고 '옛자아 + 거듭난자아 + 예수님 = 3명'으로 봐도 좋고 '예수님의 지체 + 예수님의 지체 + 예수님=3명'으로 봐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2라는 숫자 자체가 증인,증거의 숫자이고 3이라는 숫자는 복음,하늘의 숫자입니다. 즉, 2와 3이 있는 곳, 즉 복음(3)이 증거(2)되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두(2)세(3)사람입니다. 

 

 " 복음(3)이 예수님 이름으로 증거(2)되는 곳이 천국(예수님이 계신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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