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수정같은 유리 바다’는 하나님의 은혜가 관통하여 세밀하게 관찰되어지는 인류 구원의 전체 역사를 의미하기 때문에 본질은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인본주의 입장에서는 ‘저주와 멸망’으로도 보게 된다고 어제 말씀드렸습니다.
이후 예수님의 보좌 가운데와 주위에 ‘네 생물’이 존재한다고 나옵니다. 숫자 4는 동서남북, 즉 '세상'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역사의 바다가 4라는 이 땅의 삶으로 구체적으로 나타난다는 의미입니다.
이 땅을 가리키는 4라는 숫자는 인본주의 숫자인 6과는 다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택받은 자들이 4라는 땅을 통해 성부성자성령 하나님 숫자 3을 알게 되어 3+4=7이라는 천국을 갈 수 있게 설계하셨죠. 하지만 유기된 자들은 4라는 땅을 통해 땅만 증명(2)하여 4+2=6이라는 인본주의에 갇히게 되어 영원히 지옥(땅 지 갇힐 옥)에 머물게 됩니다. 또한 이렇게 3+4=7이라는 천국에 갈 수 있는 존재를 4*3=12(교회)라고 합니다. 그래서 노아의 방주도 4각형+ 3층 = 7인 천국을 의미하면서, 4각형*3층 = 12인 교회가 그 구성 요소인 것입니다.
이 세상(4)은 영적으로 살아 있는 생물과 같은 어떤 속성으로 계속 선택받은 자들의 삶에 관여하면서 대부분 고난의 형태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그 생물의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다고 나옵니다. 이 눈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머리털까지 세신 바 된 것처럼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머리털 세신 바 같이 지켜주신다는 것은 우리가 이 땅에서 아프지 않게, 배 고프지 않게, 억울하지 않게 행복하게 살게 해주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의미는 우리가 구원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지키신다는 의미입니다. 고로 우리가 너무 돈을 많이 벌어서 인본주의 가치를 쫓게 되면 망하게 하신다는 의미도 됩니다. 우리가 너무 일에 매달려 인본주의 열심을 쫓게 되면 우리의 팔, 다리는 잘라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네 생물의 앞뒤로 가득한 눈들의 진정한 정체는 ‘성령’입니다.
7절을 보면, 네 생물의 모습이 나오는데, 이것은 인간에게 주는 이 세상의 속성을 크게 4가지 모습으로 설명한 것입니다. 사자 같다는 것은 이 세상의 역사는 인간에게 두려움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전쟁, 기근, 전염병 등등과 같은 두려움의 역사를 의미합니다. 송아지 같다는 의미는 이 세상의 역사는 인간에게 가축과 같은 도움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공기, 물, 식량, 자원 등등이 인간에게 제공된다는 도움의 역사를 의미합니다. 사람 같다는 것은 이 세상의 역사는 인본주의 역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기준을 버리고 인간의 기준으로만 살아간다는 죄인의 역사를 의미합니다. 독수리 같다는 것은 이 땅에서 분리되어서 하늘에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죄의 땅, 인본주의에서 분리되어 자유롭게 천국의 삶을 살게되는 구원의 역사를 의미합니다.
종합하면, 이 세상은 ‘두려움의 역사, 도움의 역사, 인본주의 역사, 구원의 역사’ 이 4가지의 큰 속성으로 성령님(많은 눈들)께서 이끌고 나가신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 네 생물은 구약의 다니엘서에도 나오는데 약간 다르게 묘사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서도 요한 계시록에서 말씀하신 것 처럼 이 땅 역사의 큰 속성을 복음의 방향에서 설명하는 것이므로 똑같은 본질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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