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
그 생물들이 보좌에 앉으사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돌릴 때에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이르되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직전 묵상에서 네 생물은 이 세상의 4가지 속성을 네 생물에 비유한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숫자 4는 동서남북, 이 세상(땅)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세상의 4가지 속성은 ‘두려움의 역사(사자), 도움의 역사(가축,송아지), 인본주의 역사(사람), 구원의 역사(독수리)’라고도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묵상에서 보면, 이런 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다고 나옵니다. 6은 인본주의 숫자이며 날개는 구원을 의미합니다. 즉, 이 세상은 크게 인본주의 역사와 구원의 역사가 함께 존재하면서 복음을 이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약에 보면 가나안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여기서 ‘젖’은 말씀을 뜻하고 ‘꿀’은 누룩인 인본주의를 의미합니다. 즉, 복음과 인본주의를 통해 구원을 이루신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모든 인간은 죄(누룩=인본주의)을 선택하여 죄인이 되었지만 결국 복음(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네 생물은 그 안과 주위에 눈들이 가득하다고 나옵니다. ‘눈’은 하나님의 감시, 감찰, 보호를 의미하므로 ‘성령님’을 말합니다. 여기까지를 종합해보면, 이 세상은 인본주의 역사와 복음의 역사가 함께 공존하면서 흐르는데 그 가운데 성령님께서 선택받은 자들을 단 사람 빠짐없이 찾아서 구원을 이루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이 네 생물은 쉬지 않고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즉 온 우주와 모든 인류 역사는 온통 하나님의 은혜를 설명하고 가리키는 표지판이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인본주의와 사탄조차 하나님의 은혜를 가리키는 도구일 뿐입니다.
이후 8절 후반절을 보면,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라는 설명도 온 인류 역사에 걸쳐 예수님께서는 항상 계셨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10절을 보면, 24장로들이 예수님께 자기의 금관을 보좌 앞에 드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24장로는 12라는 교회의 숫자에 증명의 숫자 2가 곱해서 만들어진 ‘완전히 증명된 교회’라는 뜻입니다. 또는 구약의 12지파 + 신약의 12제자=24이므로 모든 교회의 총합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묵시의 세상에서 교회는 이미 구원받은 채 천국에 와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이 땅에 살고 있는 자신들을 보니 자신들이 어떻게 천국에서 금관을 쓰고 왕같은 영생을 살 수 있는가를 알게 됩니다. 그들은 이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신이 썼던 금관은 오직 예수님의 공로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그 금관을 벗어 예수님께 드리는 장면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24장로는 11절에 이렇게 고백하죠. ‘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