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완료)

계9:3-6(24.09.10.화)

은혜바라기 2024. 9. 10. 08:17

또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오매 그들이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더라
그들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고 다섯 달 동안 괴롭게만 하게 하시는데 그 괴롭게 함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괴롭게 함과 같더라
그 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죽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그들을 피하리로다


 [ 반복서론 : 인, 나팔, 대접이 첫째부터 일곱까지 나열된 것은 시간(역사)의 순서를 표현한 것이 아닙니다. 선택받은 자들의 인생에 끊임없이 나타나는 고난을 그 속성 별로 나열한 것 입니다. 고난을 코끼리로 표현한다면, 코, 귀, 다리로 분리하여 나열한 것과 같죠. 하지만 우리에게 코끼리(고난)가 다가 올 때는 통째로 다가옵니다. 이 중 1-4까지는 동서남북(4)을 가리키는 이 땅의 관점에서 본 고난, 5는 율법과 행위의 갈등 관점에서 본 고난, 6은 인본주의 관점에서 본 고난, 7은 마지막 심판, 분리, 완성의 관점에서 본 고난을 의미합니다.] 

 다섯 번째 나팔은 ‘율법과 행위’의 관점으로 본 고난을 설명하는 나팔입니다. 그래서 다섯 번째 나팔을 불자 무저갱에서 나온 황충은 ‘율법과 행위’의 고난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미래의 어느 날 전갈 같은 괴물이 나타나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을 독침으로 쏘고 다니는 상상에서 벗어나셔야 합니다. 이 다섯 번째 나팔 ‘황충’의 고난을 가장 복음으로 표현한 성경이 로마서7장입니다. 율법과 행위로 인하여 갈등하는 바울은 이런 표현을 하게 됩니다. 

 “롬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3절, 황충이 전갈과 같이 사람을 괴롭게 하는 권세를 받았다고 하죠. 율법은 우리의 마음을 찔러서 아프게 하는 권세를 가지고 이 땅에 찾아 옵니다. 오늘 매우 어렵습니다. 잘 따라오세요. 

 4절. 이 율법은 ‘땅의 풀, 수목들’과 같은 도구들에게는 직접적으로 해를 주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찔러 괴롭게 합니다. 여기서 해석을 잘 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인침을 받은 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품 속에 있는 자들은 그런 인침을 받은 자로 인정이 되는 것이죠. 그 자들을 ‘거듭난 자’라고 합니다. 

 그런데 선택받은 자들도 이 땅에서는 옛 자아로 살아갑니다. 그 옛 자아는 인침 받은 자가 아닙니다. 결국 죽어야 할 자일 뿐이죠. 그래서 우리의 옛 자아는 항상 율법에 찔려 고통받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품에 있는 거듭난 나는 이것에서 자유롭죠. 인침받은 자이기 때문에 율법의 찔림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입니다.

 매우 어렵죠? 복음은 이 땅의 원리와 영적 원리를 한 말씀 안에 담고 있기 때문에 같은 말씀 속에서 서로 충돌하기도 하고 증명하기도 합니다.   

 5절. 그러나 이 율법(황충)은 나의 옛 자아를 완전히 죽이기는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사탄으로 하여금 욥에게 고난을 주는 것을 허락하셨을 때 ‘그의 생명은 건드리지 말라~~’고 한 부분과 같습니다. 이후 욥은 수 많은 고난을 받게 되고 세 친구와 긴 시간동안 설전을 벌이죠. 이 ‘세 친구’가 바로 ‘율법’입니다. 크리스찬들이 마음 속으로 ‘율법과 행위’ 사이에서 갈등할만한 모든 내용이 ‘욥과 세 친구의 설전’입니다. 

 5절 중반을 보면, 율법(황충)이 ‘다섯 달’ 동안 괴롭게 한다고 나옵니다. 숫자 5는 ‘율법(말씀)’을 의미한다고 계속 알려 드렸죠. 그런 율법(황충)이 찔러대는 아픔이 전갈이 찌르는 아픔과 같다고 나옵니다. 6절, 심지어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죽지 못하고 죽음이 그들을 피한다고 합니다. 선택받은 자들도 옛 사람으로 사는 동안 이와 같은 율법과 행위 속에서 끊임없는 갈등과 고민을 합니다. 바울의 갈등을 살펴보면서 묵상을 마칩니다. 

“롬7: 5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롬7:10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율법)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롬7:21-25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선택받은 사람은 평생 이 갈등을 하게 됩니다. 이 아픔이 흡사 ‘전갈이 마음을 찌르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사망에 이르지는 않습니다. 선택받은 자들은 이런 갈등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필요성을 알게 됩니다.

 이것은 하와(여자)가 죄를 짓고 하나님에게 받은 벌 중 하나인 잉태와 해산의 고통 후에 출산을 하는 것과 같죠. 이 벌은 선택받은 자들이 율법과 행위의 고통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필요성을 알게 되어 생명(구원)을 얻게 된다(출산을 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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