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완료)

요한계시록10:4-7(24.10.04.금)

은혜바라기 2024. 10. 4. 08:02

일곱 우레가 말을 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레가 말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
내가 본 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세세토록 살아 계신 이 곧 하늘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일곱은 복음적 완전수로 해석해야 합니다. 고로 일곱 우레는 우레가 일곱번 친다는 것이 아니라 우레와 같이 완전하게 전달되는 복음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그런 복음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고 나옵니다. 이것은 복음의 속성 중 ‘은닉성’을 의미합니다. 복음의 중요한 두 가지 속성이 서로 상반되게 나오고 있죠.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복음은 유기된 자들에게는 완벽하게 은닉되고 선택받은 자들에게는 완전하게 전달된다는 의미입니다. 

 “마태복음13:11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마태복음13:13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그런데 성경 말씀은 기본 교육만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석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말씀이 표면적으로는 역사, 교훈, 종교를 가르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설적이게도 성경이 표면적으로 드러내는 역사, 교훈, 종교는 ‘복음’이 아닙니다. 복음은 숨겨져 있으며 오직 선택받은 자들에게만 허락된 것이죠. 

 예수 그리스도께서 6절 마지막에 ‘지체하지 아니하리니~~’라고 선언하시는데, 이것은 선택받은 자들에게 지체하지 않고 복음을 알려 주시고 그들을 구원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다는 은혜의 역사, 땅은 인본주의 역사를 의미하므로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예수님의 장면은 은혜의 역사와 인본주의 역사를 모두 다스리시는 예수님을 설명하신 것입니다. 

 6절은 이 세상과 온 우주가 예수 그리스도의 섭리 속에서 흘러간다는 의미입니다. 온 세상은 전부 예수님을 가리키고 가르치는 표지판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단지 우리가 죽은 자이므로, 죄인이므로, 눈을 감은 사람이므로 그것을 보지 못할 뿐이죠. 그래서 성경은 '깨어나라, 눈을 떠라'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 것입니다. 

 일곱째 천사도 일곱 번째 천사라는 순서에 방점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7이란 복음적 완전수이기 때문에 완전한 복음을 전달하는 천사, 즉 성령님으로 해석하면 됩니다. 정확하게 보면, 천사와 성령님은 다릅니다. 하지만 성령의 온전한 명을 받는 천사이므로 천사의 뜻과 성령의 뜻이 같기 때문에 성령으로 해석하셔도 된다는 것입니다. 고로 7절 하반절은 많은 선지자들을 통해 복음이 전달된 것처럼 성령님을 통해 선택받은 자들에게 복음이 전달된다는 의미입니다. 

 복음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스토리입니다. 고로 성령께서 선택받은 자들에게 예수님의 스토리를 전하시면 선택받은 자들은 그 스토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을 알게 되어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소망하게 됩니다.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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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은 전도에 대한 반복 메시지를 올려 드립니다. 

“마18:20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참 복음을 단 한 사람이라도 같이 고민하고 대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단 한 분이라도 그런 분이 곁에 있을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그런 분께 이 묵상을 전해주시고 함께 고민하세요.

 복음은 설득과 이해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잃어버린 양을 찾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예수님의 양들만 그 분의 음성(복음)을 듣게 됩니다. 

 많은 교인들이 듣기 좋은 설교, 외롭지 않은 교회 활동, 나의 가치를 높이는 봉사와 기부활동을 통해 '신앙생활' 이라는 것을 하지만 잃어버린 양들은 '참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 늘 마음 한구석에 '텅 빈 가난함'을 인식하죠. 교회 안에서, 성경을 읽으면서, 삶에서 늘 모순됨을 인식합니다. 그들은 어느 순간 막혀 있는 곳에서 길을 잃어버립니다. 

 삶(인생과 신앙)의 가치를 잃어버린 여러분의 참 형제를 찾아 이 묵상을 함께 나누십시오. 그들이 결국 영원한 천국에서 함께 할 여러분의 참 형제요, 자매가 되실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