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49

약2:1-5(22.04.07.목)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만일 너희 회당에 금 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고 또 남루한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에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눈여겨 보고 말하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말하되 너는 거기 서 있든지 내 발등상 아래에 앉으라 하면 너희끼리 서로 차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내 형제들아’라고 칭한 것은 바로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

약1:26-27(22.06.06.수)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일단 ‘경건’이라는 말부터 정확하게 정의하죠. 한국에서 ‘경건’이라고 하면 대부분 유교적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에서 말하는 경건의 뜻부터 정확하게 알고 시작해야 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경건’이란 한마디로 ‘종교적’이라고 할 수 있고 더 풀어서 말하면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오늘의 첫 구절을 풀어 보면 ‘ 누구든지 하나님을 공경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말을 한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입니..

약1:21(22.04.04.월)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이란 당연히 인본주의를 뜻합니다. 그리고 ‘마음에 심어진 말씀’이 바로 복음입니다. 이 야고보서 묵상의 서론에서 말씀드렸듯이 서신서는 선택받은 자들이 이 땅에서 인본주의 삶을 살면서 그것을 경계하라고 쓰여진 책이라는 것을 잊지 마셔야 합니다. 이렇게 복음에 눈을 뜬다고 해도 인본주의를 경계하면서 사는 것이 그리 만만치가 않습니다. 정확하게는 불가능 합니다. ‘인본주의를 완벽하게 끊어내고 산에 들어가 살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자들이 중세 ‘수도원 제도’였죠. 그런데 역사적으로 그들은 모두 쇠태 하였죠. 즉, 하나님은 이것이 답이 아니라고 보여준 것입니다...

약1:16-18(22.03.31.목)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는 당연히 인본주의 혹은 인본주의 종교에 속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서신서의 대 주제입니다. 우리는 서신서를 묵상하면서 서신서가 왜 작성이 되었는가를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서신서는 선택받은 자들이 이 땅에 살면서 계속 인본주의라는 누룩에 속아 넘어가는 것을 경계시키기 위해 기록한 책입니다. 즉, 복음과 인본주의를 분리시키는 것이죠. 이것을 '거룩'이라고 합니다. 유대인의 사전에서 '거룩'의 뜻을..

약1:12-15(22.03.30.수)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어제 묵상한 3단 복음논법으로 해석을 해봅시다. 1단계 -시험을 참고 시련을 잘 견뎌서 우리는 생명의 면류관을 얻어야 합니다 2단계 - 그러나 신앙생활을 하면 할수록 ‘나’는 단 한가지의 시험 조차도 제대로 견뎌지지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3단계 - 그래서 예수님께서 나 대신 오셔서 모든 시험을 다 참고..

마27:1-10(22.03.16.수)

새벽에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함께 의논하고 결박하여 끌고 가서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라 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대제사장들이 그 은을 거두며 이르되 이것은 핏값이라 성전고에 넣어 둠이 옳지 않다 하고 의논한 후 이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를 삼았으니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밭을 피밭이라 일컫느니라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나니 일렀으되 그들이 그 가격 매겨진 자 곧 이스..

마26:1-5(22.03.03.목)

예수께서 이 말씀을 다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그 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관정에 모여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되 말하기를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오늘은 예수님의 행적에 관하여 크게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복음서를 읽다 보면 순서가 매우 왔다 갔다 하죠. 그리고 복음서 자체가 4개로 되어 있기 때문에 복잡합니다. 마태, 마가, 누가를 공관복음이라고 별도로 구분을 해 놓기도 하죠. 공관복음의 뜻은 같은 시각을 가지고 본 것이라는 뜻입니다. 요한복음은 공관복음과는 다른 의미적 구성이라고 보는 견해가 크므로 공관복음에 넣지는 않습..

마25:14-30(22.02.28.월)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

마24:36-41(22.02.23.수)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인자의 임함'은 두가지 상황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이 세상이 완전히 끝나는 '세상 끝'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겠죠. 그러나 이것이 실체가 아닙니다. 이 세상끝이 진짜 종말이자 실체처럼 생각이 들겠지만 이것은 실체에 딸려오는 그림..

마24:15-18(22.02.17.목)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 가지 말며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마태복음 24장은 계속 종말에 관하여 말합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이후 부터가 모두 종말입니다. 이 24장은 세대주의자들이 좋아할만한 내용들이 많죠. 세대주의란 역사적인 사회현상을 성경과 매치시켜서 해석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세대주의자들은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방법을 주로 많이 사용하죠. 이 사람들의 해석방식이 모두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모든 역사, 사회, 문화도 결국 하나님이 창조한 것..